전남 화순 데이트 코스) 호남의 알프스 무등산양떼목장을 가다.
안녕하세요? 골도르입니다. 이번에 호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무등산 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따스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다녀왔습니다.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맑은 공기 봄의 기운을 잔뜩 얻고 왔습니다.
무등산 양떼 목장은 운영한 지 약 48년이(1974년)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 당시에는 안양목장이며 약 10만 평 부지의 탁 트인 초원, 넓은 초지, 소나무 숲 등의 목장 부지를 바탕으로 한우, 흑염소를 키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호남 최대의 양 개체 수를 보유하고 있는 양 전문목장입니다.
무등산이 2013년 4월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구 안양목장이었던 곳은 각고의 노력 끝에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무등산 양떼목장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오픈되었습니다. 양 떼 목장에 가면 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가 사진도 찍고 자유롭게 뛰고 놀 수 있는 자연교감을 하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무등산양떼목장 주소
전남 화순군 화순읍 안양산로 537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7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광주에서 양떼목장까지 30분 소요됩니다. 산에 위치하다 보니 눈 오는 날은 피하시는 게 좋고 초보 운전자님들은 전방주시와 맘을 단단히 먹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무등산양떼목장 입장료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우대 할인(만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5,000원 (단체는 30인 이상 10% 할인됩니다.)
화순 군민은 4000원 (신분증 지참)
무등산 양 떼 목장은 많이 걸어야 하는 장소이기에 편한 신발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목장 내 금연이고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합니다. 화장실 이용하실 분은, 티켓팅을 먼저 하시고 입장하신 후에 이용해야 합니다.
결제를 하면 영수증과 양 먹이 주는 체험 영수증을 별도로 줍니다.
호남 알프스 무등산양떼목장 사진과 후기
이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무등산 양 떼 목장은 양 떼가 무려 약 200마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양들이 많아서 정말 귀엽습니다.
날씨가 무척 따스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양들도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가만히 누워있는 양들이 많았습니다.
어린양들이 초원 위에 앉아있는데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입장료에 건초 체험비가 포함되어 있어서 건초를 가지고 어린양들에게 주면 졸졸 따라오는데 정말 귀엽습니다.
어린양들은 정말 귀엽고 좋지만 성인 양들은 너무 지저분해서 만질 수가 없다.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무등산 양떼목장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답답했던 마음이 사르륵 녹으며 차갑고 답답했던 도시에서 힐링하시면 좋습니다.
양떼 목장에 가는 길에 당나귀, 염소, 토끼 미니말이 있습니다. 당나귀 울음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약간 돌고래 울음 소리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 울음소리가 얼마나 큰지 사람들이 다 쳐다봅니다. 근데 똥냄새가 정말 심각합니다. 비위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잘 못 찍었지만 분위기는 알프스 초원 위에 집이 있는 거 같습니다. 입구에서 여기까지 걸어가면 양 떼 목장이 보입니다. 날씨 참 좋다~
무등산양떼목장 장점과 단점
장점
- 산책하기 너무 좋습니다.
- 주변에 예쁜 카페가 많습니다.
- 드라이브 가기 좋은 코스입니다.
-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
- 아이들 체험하기 매우 좋습니다.
- 건초주기 체험 등 아이들이 교감하기 좋습니다.
단점
- 입장료가 비쌉니다.
- 어른 양들 털 관리가 조금 필요합니다. (비위생적)
마무리(수만리 커피)
무등산양떼목장은 가끔 가슴이 답답하거나 맑은 공기와 좋은 기운을 받고 싶을 때나 가고 싶은 곳입니다. 경치도 너무 좋았고 양들을 보니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었습니다. 무등산 양떼목장 주변에는 예쁜 카페도 많이 있고 데이트 코스로 적합합니다. 저희는 양 떼 목장에 나와서 바우 정원(수만리 커피) 집에 가서 빵과 커피를 먹고 돌아갔습니다.
수만리 커피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한잔하며 전경을 바라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수만리 커피 외에도 올라 알파카 카페도 있는데 아이들과 가기에 너무 좋습니다. 알파카 짱 귀엽습니다. 그리고 데이트 코스로는 동구리 호수공원, 화순 군립 석봉 미술관, 운주사 등 갈 곳이 무척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로는 불타는 용궁 짬뽕집을 추천드리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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