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달러 환율 전망 및 IMF 외환위기보다 심각한 경제위기

골도르 발행일 : 2022-10-19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경제위기 이후 세 번째로 환율이 1400원선이 무너지며, 현재 원달러 기준 1,421 ~ 1,440원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428.5원 보다 0.5원 오른 1423.2원에 거래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 전망
원달러 환율 전망

실시간 달러 시세 조회하기 

 

달러 시세 조회 바로가기

메가트렌드

메가 트렌드는 2010년대 이후 진행 중인 달러 강세가 2020년대 중반 이후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돈은 성장이 있는 미국으로 흐르며, 구조직으로 미국 밖으로 나갔던 돈과 나갈 돈은 셰일의 등장과 페트로 달러 시스템의 분화로 덜 나가게 되고, 미국 안으로 들어왔던 돈과 들어올 돈은 보호주의와 탈세계화에 의해 더 미국으로 향하게 되는 큰 흐름 때문입니다.

달러 상승달러달러 10달러

달러 강세 시작

달러 강세의 시작은 2021년 6월부터 시작된 달러 강세로 올해 들어 더 강력해졌습니다. 또 Fed 긴축 정책이 어느 나라보다 강력하게 진행 중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유럽 경제와 유로화에 대한 약세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으로 달러 강세가 진정될 조건들은 위 2가지에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무뎌지는 시기를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라 보고 있습니다. 난방 수요에 의한 가스/에너지 위기가 겨울철에 극대화된 후 점차 약화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유럽 악재의 바닥 신호도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로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 달러 강세 추세가 연말 연초 ~ 1Q23을 계기로 순환적인 반락을 보일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시나리오

달러 강세라는 외생변수에 의해 원달러 환율은 13년 만에 1,400원선을 뚫었습니다. 달러의 추가 강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국내 수급 측면에서 무역 적자 확대/경상흑자 축소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수 제약/채권시장의 왼도우 드레싱에 따른 외국인 순매 제약 등 1,500원대로 가는 시나리오는 비교적 높은 확률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또 다른 변수로 최근 문제가 되는 부동산 시장의 가격의 하락, 외환시장의 개입, 영국의 마진콜 사태 등 크레딧 부분이 시장의 쟁점이 되어 간다는 측면에서는 크레딧 문제의 현실화 여부에 따라 1,600원 ~ 1,700원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경제 위기

정부는 지금의 환율 급등이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 등 외부적 요인이 원인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 내부적인 시스템적 위기 성격이 강했던 과거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의 환율 쇼크가 우리 경제의 시스템 위기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환율 불안이 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환보유고

우리나라는 외환보유고 순위는 세계 8위에 해당하지만, 최근 외환보유고가 14년에 최대폭으로 급감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가 있던 - 274억 2000만 달러에 이어 이번의 감소액은 196억 6000만 달러로 역대 2번째 감소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1997 ~ 1998년 IMF 외환위기 환율 1962원
  • 2008 ~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환율 1570원

IMF가 권고하는 외환보유액 기준은 한 나라의 수출액, 시중 통화량, 유동 외채 등을 가중 평균해 합한 금액을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가정하고, 경제 규모 등에 따라 기준의 80 ~ 150% 범위에 있으면 문제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약 99%이며, 외채의 규모, 특히 단기 외채의 비중 등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오는 과정에서 대비를 충분히 해놓았습니다.

그것이 높은 국가 신용등급으로 이어지며, 최근 성장성은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 보이나, 안정성/건전성은 양호하기 때문에 내부적인 시스템적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외부적인 요소들, 즉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 영국의 크레딧 리스크,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 등이 얼마만큼의 영향을 줄 수 있을지가 쟁점이 될 것이고, 국내적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를 챙겨야 할 것으로 봅니다.

일본 엔화의 위안화 가치 급락

블룸버그는 엔화의 위안화 가치 급락이 아시아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강달러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엔·달러 환율 149엔대를 넘어 엔화 가치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 심리적 저지선인 150엔 돌파를 목적에 두자 일본 정부 외환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달러 기조

강달러 기조는 최근 글로벌 경기나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 그리고 자금 흐름에 있어서도 미국이 가장 부각될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게다가 주요국들의 대외 수요가 위축되는 과정에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활동성/수익성은 평년 대비 나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수출 증가율의 둔화와 무역적자의 확대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세계 경제 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이 당분간 강달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강달러 환경에서 국내 정책 당국이 " 금리 인상 > 환율 방어 but 경제 위기 감내"로 기조를 잡을 것인지, "금리 덜 이상 > 환율 급등 요인 but 경기 방어"로 잡을지 오리무중이며,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 한국이 미국의 금리 인상에 언제까지 보조를 맞춰야 하는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최근 외환당국이 환율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들이 보이는데, 결국 시장의 신뢰 여부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최근 영국 사태에 의해 시장의 큰 혼란이 초래되고 있는데 한국의 금융시장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과 같다고 판단합니다.

원달러 환율 전망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위험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남은 추가 금리 1.25%(4.5% 까지) 인상이 추가로 예견되어 있는 점과, 통화스와프 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 무역적자 개선, 양호한 대외 신용 등을 올해와 내년 초까지는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는 1,400원 ~ 1,600원대로 예상합니다.

2022 11월  ~ 12월 FOMC 회의 일정

11월 FOMC 기준금리는 이미 0.75% 인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이언트 스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후 12월 FOMC 일정이 남아있고, 올해 안으로 미국 기준금리를 4.5%까지 올리게 계획이지만, 근원 인플레이션 진전이 없으면 4.75% 이상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를 밝혔습니다.

  • 11월 1 ~ 2일 (수) 오후 2시 FOMC 회의 이틀간 회의
    - 한국 현지 시간 11월 3일 (목) 오전 3시
  • 12월 13 ~ 14일 FOMC 회의

미국 기준금리한국 기준금리
출처 - 네이버 한국, 은행 기준금리

달러 환전 싸게 구매 방법

 

달러 환전을 가장 저렴하게 환전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달러 환전 은행별 비교 사이트 바로가기

댓글